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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대신 패치? 사탕? 금연보조제, 제대로 알고 쓰세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금연을 결심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안내서를 내놓았습니다. ‘담배는 끊고 싶은데…’ 망설이던 당신, 혹은 이미 수차례 시도해본 경험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은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차근차근 풀어봅니다.
🌿 금연보조제의 세계, 두 갈래로 나뉩니다
금연보조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의약외품'과 '의약품', 이름부터 헷갈릴 수 있지만 차이를 알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1. 금연보조 의약외품 – 니코틴 없이 습관만 잡자
-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입니다. 담배 모양이지만 실제 담배는 아닙니다.
-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나뉘며, 불을 붙이지 않고 사용합니다.
- 흡연욕 대신 ‘입이 심심할 때’ 사용하는 용도이지만, 장기간 사용은 금물입니다.
- 청소년, 임산부, 수유부, 구강염 환자 등은 사용을 피해야 하며, 프로필렌글리콜에 민감한 사람은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2. 금연보조 의약품 – 니코틴은 주지만, 담배는 끊게 한다
의약품은 금단 증상을 줄이고 성공적인 금연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뉘며, 사용법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 일반의약품: 약국에서 구입 가능
- 껌, 트로키(사탕 형태), 경피흡수제(패치) 등이 있으며, 입이나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전달합니다.
- 복용 전 최소 15분간 커피, 주스, 청량음료 금지!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여러 개를 동시에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떨림, 혼동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하루 최대 복용량(껌 15개, 트로키 25정)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 패치는 하루 한 번, 부착 부위를 바꿔가며 사용하세요.
- 담배를 병행하면 니코틴 과다 섭취로 심장 질환, 고혈압 등 위험이 커집니다.
🩺 전문의약품: 병원 처방 필요
-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이 대표적입니다. 니코틴 없이 뇌에 작용해 흡연 욕구를 줄여줍니다.
- 부프로피온은 금연 2주 전부터, 바레니클린은 1주 전부터 복용 시작!
- 불면, 구역, 기분 변화, 자살 충동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운전, 기계 조작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졸음이나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금연보조제 구매할 때, 이것만은 꼭!
-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아무거나 믿고 구매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안전하지 않습니다.
- 의약외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땐 제품명, 제조사, 효능·효과를 식약처 허가 정보와 비교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금연, 혼자가 아닙니다
식약처는 “이번 금연보조제 사용 안내가 더 많은 사람들이 금연에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담배를 끊는 게 아니라, 더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회복하는 길이기에 우리는 이 여정을 존중하고 응원해야 마땅합니다.
금연은 도전이지만, 결코 불가능한 길이 아닙니다. 올바른 정보와 안전한 방법으로, 오늘 당신의 결심을 지켜주세요.
※ 본 게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년 ‘세계 금연의 날’ 공식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금연보조 껌·사탕 등 여러 개 복용 주의…"금연도 안전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금연을 계획하고 있는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금연보조제는 금연을 보조할 수 -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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