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이거 모르고 받으면 큰일 납니다! ⚠️
집을 사거나 전세 계약을 할 때 대출은 이제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죠.
하지만 막연히 은행에 찾아가면 되겠지 생각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히거나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오늘은 레오 대출 연구소 김은진 대표님과 함께 대출을 받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들을 짚어보고,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쏙쏙 뽑아봤습니다.
📚 요약: 대출, 아는 만큼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만 신경 쓰시는데요,
'방공제'라는 숨겨진 복병 때문에 예상보다 대출 금액이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마다 규정이 다르고 심지어 같은 은행이라도 시점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발품'을 팔아 여러 은행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해요.
대출 과정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정부 지원 대출은 '자산 심사'라는 또 다른 문턱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면 '주택수' 규제에 유의해야 하고, 세입자가 있는 집을 살 때는 '전입세대 열람원' 확인이 필수입니다.
대출은 복잡하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LTV만 믿었다가는 큰 코 다쳐요: '방공제'의 함정
많은 분들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는 잘 알고 계시죠.
예를 들어 10억짜리 집에 LTV 50%라면 5억까지 대출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방공제'입니다.
🏡 방공제란?
은행 입장에서 나중에 세입자가 들어와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그 세입자가 소액 임차인으로서 은행보다 먼저 배당을 받아갈 수 있는 금액만큼 미리 대출 한도에서 제외하는 제도입니다.
💰 실제 적용 예시
서울의 경우 방 하나당 약 5,500만 원 정도를 공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보통 한 개 정도만 공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 10억짜리 집에 LTV 50%로 5억 대출을 예상했더라도, 방공제 5,500만 원이 적용되면 실제로는 4억 4,500만 원밖에 대출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자산이 많은 사람에게는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5,500만 원은 집 마련에 있어 큰 금액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은행은 대출을 더 해주고 싶다? MCI vs MCG
은행도 사실 대출을 많이 해주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방공제를 하지 않고 LTV 50%를 다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보증보험(MCI 또는 MCG)에 가입합니다.
은행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한 장치인 셈이죠.
MCI (Mortgage Credit Insurance)
은행이 보증료를 내는 방식입니다. 은행이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입하며, 대부분의 경우 MCI를 많이 활용합니다.
MCG (Mortgage Credit Guarantee)
대출받는 사람이 보증료를 내는 방식입니다.
은행은 보증료를 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MCI를 쓰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말처럼 은행이 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MCI 사용이 아예 막히기도 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Tip! 따라서 같은 은행이라도 시점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A은행에서 방공제 때문에 대출이 덜 나온다고 하더라도 다른 은행에 가보면 LTV 50%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품'을 팔아 여러 은행을 비교하는 것이 필수예요!
🏦 은행마다 규정이 달라요: '발품'의 중요성
은행의 대출 규정은 한 번 정해지면 영원히 가는 것이 아니라, 은행 자체 규정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금리를 낮추거나, 만기를 늘리거나(예: 30년에서 40년으로) 하는 식으로 영업 전략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감독원이 허락하면 바로 바꿀 수도 있죠.
다양한 시중은행 방문 |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여러 시중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비교합니다. | 각 은행의 대출 상품, 금리,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지방은행 활용 | 지방은행의 서울 지점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을 때도 있습니다. | 대출 경험이 적어 진행 속도가 느리거나 자체 규정으로 예상치 못한 제약을 둘 수도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 대출,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대출받는 과정을 현금 서비스 인출처럼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주택 담보 대출이나 전세 대출은 계약서 쓰고 잔금일 사이에 진행하지만, 넉넉하게 시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첫 단계 중 하나가 주택수 조회입니다.
본인이 가진 집이 몇 채인지 국토교통부에 의뢰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 답변이 오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소득과 신용 정보 확인 등 전산 작업도 필요합니다.
📆 대출 소요 시간 예상
은행 직원이 마음먹고 빨리 진행하면 1~2주 안에도 가능하지만, 직원들은 한 사람의 대출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며, 촉박하게 재촉하면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한 달 정도는 시간을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정책 대출(디딤돌, 신생아 특례 등)은 심사 과정이 더 걸릴 수 있어 한 달 이상을 예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리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두면 잔금일이 한참 남았어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정부 지원 대출의 복병: '자산 심사'
생애 최초,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등 정부 지원 대출은 조건만 맞으면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득 요건은 물론, '자산 심사'라는 또 다른 관문이 있습니다.
⚠️ 자산 심사, 놓치지 마세요!
소득은 높아도 자산이 일정 기준(예: 신생아 특례의 경우 4억 8,800만 원)을 초과하면 대출이 아예 탈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자산에는 예적금, 주식, 부동산(오피스텔, 땅 등), 자동차 등이 포함됩니다.
(코인은 아직 자산 심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넣어주신 예적금이나, 상속받은 시골의 작은 집 지분 등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던 자산 때문에 자산 기준을 초과하여 탈락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자산 심사는 미리 평가를 신청할 수 있으므로, 미리 자신의 정확한 자산 규모를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산 심사에서 탈락하면 대출 금액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0원'**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를 이미 써놓은 상태라면 잔금일 전에 자산을 정리하고 다시 신청하기 어렵고, 자칫 계약금 날릴 위험까지 있습니다.
👨👩👧👦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면: '주택수'의 함정
대출 규제는 본인의 주택수뿐만 아니라 동일 세대원의 주택수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은행에서는 직계존비속(부모, 자녀)이 함께 등본에 올라와 있을 경우, 부모님이 다주택자라면 본인도 다주택자로 간주되어 대출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세대 분리 고려! 따라서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서 대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세대 분리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주소지를 원룸이나 고시원, 또는 형제자매 집 등으로 옮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대 분리는 취득세 등 세금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으므로, 대출 전문가와 함께 세무 전문가와도 반드시 상담해야 합니다.
무주택자인 본인이 주소지를 옮기는 것이 다주택자인 부모님이 움직이는 것보다 보통 유리합니다.
🏠 세입자 낀 집을 살 때 주의하세요: '전입세대 열람원' 확인
갭투자(세입자를 끼고 집을 사는 것)나, 현재 세입자가 있는 집을 매수하여 나중에 직접 거주하려는 경우 대출 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은행은 매수인이 세입자의 보증금을 레버리지 삼아 부족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일 때, 그 보증금 규모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서류가 바로 '전입세대 열람원'입니다. 이 서류를 통해 해당 집에 현재 누가 전입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입세대 열람원' 불일치 문제
문제는 전입세대 열람원에 나오는 '세대주' 이름과 세입자의 '전세 계약서' 상의 계약자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전세 계약자는 아들인데, 실제 거주하며 전입세대 열람원에 세대주로 나오는 사람은 어머니인 경우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전입세대 열람원의 이름만으로는 정확한 세입자의 보증금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나 등본 등 추가 서류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세입자는 본인의 대출이 아니므로 서류 제출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세입자의 비협조로 은행이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면, 대출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출금이 안 나오면 잔금을 치르지 못하게 되어 계약금을 날리거나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사전 확인 필수! 따라서 세입자가 있는 집을 살 때는 계약 전에 반드시 전입세대 열람원을 확인하고, 세대주와 계약자가 다르다면 은행이 요구할 수 있는 추가 서류 제공에 세입자가 협조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복잡한 대출 시장, 미리 알고 준비해야
대출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이며,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은행별로, 시점별로, 심지어 정부 정책에 따라 대출 조건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미리 충분히 알아보고 여러 곳을 비교하며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출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는 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모든 금융회사의 조건을 쉽게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발품을 팔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많은 조건을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 과정에서 뭔가 찜찜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설마 괜찮겠지' 하지 말고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나중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출은 집 마련의 시작이자 필수 과정입니다.
'대출도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하셔서 성공적인 대출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