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도 허리는 아프다
수영인의 허리를 괴롭히는 의외의 원인
“접영 연습 후 허리가 묵직하게 아팠어요. 허리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점점 뻣뻣해지고, 평소에도 무거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수영은 관절에 무리가 적은 유산소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특정 자세와 호흡 습관이 반복될 경우 요추 전만 증가(Lumbar Hyperlordosis)로 인해 오히려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추 전만이란?
요추 전만은 허리뼈가 앞쪽으로 심하게 굽어진 상태입니다. 수영 자세 중 특히 고개를 들고 숨을 쉬는 동작이 반복되면, 척추 신전 자세가 지속되며 요추 부위에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문제 유발 자세: 자유형/접영 시 숨 쉬기 위해 고개를 위로 드는 순간
- 증상: 허리 묵직함, 뻣뻣함, 누웠을 때 요추 통증
- 장기화 시: 만성 요통, 다열근 약화, 신전성 요추 불안정
과학적 근거
Sports Medicine Journal(2020)에 따르면 수영 선수 중 30%가 요추 과신전 패턴에 의한 허리 통증을 경험했으며, 특히 접영, 자유형에서 그 빈도가 높았습니다.
예방 및 해결 전략
- 1. 복부 코어 강화: 복직근·횡복근 활성화로 요추 안정화
- 2. 중립 자세 훈련: 수면 아래 시선 유지, 턱 당기기
- 3. 수영 전 동적 스트레칭: 고관절 가동성 확보
- 4. 수영 후 폼롤링 or Cat-cow 스트레칭: 척추 이완
수영은 물 위에서의 예술이지만, 척추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신의 허리, 지금 건강하게 물속을 유영하고 있나요?
수영 중 허리 통증을 느끼신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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