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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과 미취학 아동 키우는 아빠가 읽어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솔직 후기

느낌표와 쉼표 2025. 4. 17. 02:00

안녕하세요! 평범한 40대 아빠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6살 막내딸 키우면서 요즘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솔직한 후기 들고 왔어요.

이 책 왜 읽었냐면요

회사에서 요즘 디지털 전환이니 혁신이니 하는 말들이 많이 나와요.

저희 매장도 작년부터 키오스크 도입하고 디지털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적응하기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우리 큰애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이미 태블릿으로 수업하고, 6살 막내도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는 모습 보니까

"나만 뒤처지고 있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서점에서 이 책을 골랐어요.

제목은 어려워 보였지만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첫 느낌

처음에는 걱정했어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니... 전문가들이나 읽는 책인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전반부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설명해주는데 이해가 잘 됐어요.

내용 중에 공감한 것들

1. 디지털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책에서 강조하는 첫 번째는 디지털 변화가 이제 모든 산업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저희 식당도 주문 시스템부터 재고 관리까지 다 디지털화되었거든요.

처음엔 적응 안 되고 짜증났는데, 이 책 읽고 나니까 "아, 이건 그냥 시대 흐름이구나" 싶더라고요.

2. 디지털 이민자로 살아가기

저자가 쓴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닌 세대도 '디지털 이민자'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됐어요.

책에서는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도 단계별로 설명해주는데, 급하게 모든 걸 배우려고 하지 말고 하나씩 익숙해지라는

조언이 현실적이었어요.

3. 디지털 시대의 경쟁력

책에서는 단순 기술 사용법보다 디지털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거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어요.

코딩 자체보다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읽고 나서 시작한 작은 변화들

이 책 읽고 용기 내서 몇 가지 시도해봤어요:

  1. 디지털 기초 배우기: 아이들 잠든 후 일주일에 두 번, 30분씩 "디지털 기초" 관련 동영상 보기 시작했어요.                                                               클라우드 저장소 사용법이나 스마트폰 생산성 앱 활용하는 법 같은 거요.
  2. 회사 시스템 적극 활용하기: 책에서 배운 대로 우리 매장 디지털 시스템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노력했어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서 인기 메뉴를 파악하는 방법도 배웠네요!
  3. 아이들과 균형 잡힌 디지털 생활: 책에서 제안한 대로 디지털 기기 사용 규칙을 만들었어요.                                                                                                        단순히 시간 제한하는 것보다 목적에 맞게 활용하도록 가이드해주는 방식으로요.                                                                    큰애한테 디지털 도구로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보게 격려했더니,                                                                                              간단한 영상 만들기에 재미 붙였어요.

좋았던 점

  • 어려운 디지털 개념을 실생활 예시로 쉽게 설명해줬어요
  • 디지털 전환이 왜 필요한지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줬어요
  • 나이 많은 세대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어요
  • 기술 자체보다 사고방식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관점이 좋았어요

아쉬운 점

  • 대기업 사례가 많아서 저희같은 소규모 서비스업 종사자한테는 거리감 있었어요
  • 좀 더 구체적인 디지털 도구 활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책에서 소개하는 일부 디지털 서비스나 앱이 이미 변경되거나 사라진 것도 있더라고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디지털 변화는 두려운 게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책이에요.


이 책은 디지털 변화에 불안해하던 제게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어떻게 적응해 나갈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해줬어요.

완벽한 해결책을 주진 않았지만, 한 걸음씩 나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실제로 써본 회사 업무에 도움 되는 디지털 도구들 경험담 들고 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